"아랍국 방문객들에게 더 깊이 있게 전달해야"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서울시에서 (감사의 정원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된 설명서를 입구에 배치했으나 일부 관광객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들의 언어 위주로 설명서가 비치된 것 같지만 참전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들의 관광객들 또한 방문하기에 더 많은 언어로 된 설명문이 있다면 6·25 전쟁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관광객들에게도 장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A씨는 아랍어 설명 추가를 제안했다. 그는 "특히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인 아랍어로 된 설명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우리나라의 무슬림 관광객이 해마다 점차 늘어나고 있고 세계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감사의 정원을 포함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여러 관광지에 아랍어로 된 설명이 추가된다면 관광지의 의미를 아랍국 방문객들에게 더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고 아랍국 관광객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균형발전기획관 광화문광장사업과는 예산에 제약이 있다고 답했다.
시는 "다양한 언어별 안내서 구비는 예산의 한계 때문에 전면 확대가 즉시 이뤄지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도 "관광객 편의 증진 및 서울시의 국제적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능한 방안을 내부에서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언어 수요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다국어 안내 체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감사의 정원 운영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