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배럴당 1달러 상승 후 60센트 하락세 유지중…84달러 대

기사등록 2026/07/16 18:37:05

미 서부텍사스유도 79달러 대로 내려와

[테헤란=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 엥겔라브 광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으로 보이는 곳에 누워 있는 모습을 담은 대형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전광판에는 '우리는 트럼프를 죽인다' 등 반(反)트럼프 문구가 적혀 있다. 2026.07.1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국제 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불안에도 16일 약하나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선물가는 이날 런던 이른 오전 장에 0.7% 정도 떨어져 배럴당 84.37달러에 거래되었다.

미국의 텍사스서부유도 15센트 내린 배럴당 79.4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브렌트유와 텍사스서부유 모두 1달러 정도 오른 선에서 마감해 1개월 최고치에 근접했다.

브렌트유는 2월 말 이란전쟁 직전 배럴당 72.5달러였으며 3월 말 배럴당 120달러까지 올랐다. 종전 양해각서 서명 후에는 전쟁 전 수준은 물론 배럴당 60달러 대로 내려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양해각서 서명 스무날이 지나는 지난 8일 양국 합의가 '없는 일이 된 것 같다'고 말했으며 미군은 15일 휴전 후 첫 낮 공습을 행했고 밤에는 연속 5일째 심야 공습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유가가 약한 대로 하락세로 돈 것은 3월 말 발동이 걸려 거의 4개월이 다 되는 양국간 협상의 '파국 기피' 경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한 대로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를 때리고 이란이 예멘 후티 반군을 동원해 홍해 입구를 봉쇄할 경우 유가는 순식간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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