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역사적 가치 되새겨"

기사등록 2026/07/16 17:26:50

미 제24사단 전우회장 타이 핸더슨 부부 방한

[대전=뉴시스]대전시는 16일 오후 시청 2층 로비에서 6·25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자 818명을 추모하고 전승을 기념하는 '제11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가졌다. 2026. 07. 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16일 오후 시청 2층 로비에서 6·25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자 818명을 추모하고 전승을 기념하는 '제11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가졌다.

대전지구전투는 미 육군 제24사단이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지연전투로 평가받는다.

미군의 희생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육군 제32사단이 처음 전승기념식을 개최한 데 이어 2016년부터는 대전시가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기념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제이슨 로젠스트라우크 미 제2사단 부사단장, 김지면 육군 제32사단장, 백동흠 대전경찰청장, 오재덕 대전지방보훈청장과 양철순 6·25 참전 유공자회 대전지부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미 제24사단 전우회장인 타이 핸더슨(Ty Henderson) 부부도 방한해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기념식에 앞서 보라매공원 호국영웅비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했다.

허태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76년 전 뜨거웠던 그 여름, 이곳 대전에서 미 제24사단 장병들은 북한군의 압도적인 공격 앞에서도 끝까지 맞서 싸우며 유엔군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벌어주었다"며 "낯선 이국의 땅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미군 장병들과 모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5일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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