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시민추천 후보에 400여건 몰려

기사등록 2026/07/16 17:09:33

검증위·시민배심원단·인사위 거쳐 시장이 최종 지명

시의회 인사청문회로 후보자 자질·역량 검증 계획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의 간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6.06.30.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부시장 시민추천제에 후보자 추천 400여건이 접수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부시장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잠정 400여건을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시장 시민추천제는 시민이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직접 추천하고 선임 과정에도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인사제도다.

통합특별시는 검증위원회를 열어 추천 후보자의 자격요건과 직무수행계획 등을 심사하고 5배수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어 시민배심원단 현장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통합특별시는 두 심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분야별 후보자를 3배수로 압축할 계획이다.

시민배심원단은 현장에서 후보자의 직무수행계획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직무역량과 정책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통합특별시는 온라인 투표 참여자도 심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현장 심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후 인사위원회가 후보자의 전문성과 공직 적합성 등을 검증하면 특별시장이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다. 최종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부시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전문성과 공공성은 물론 시민 신뢰까지 두루 갖춘 적임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강종철 통합특별시 자치행정본부장은 "시민추천제는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주권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시장을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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