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첫 업무보고 마치며 폐회사 통해 지적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은 16일 위성곤 제주도정의 첫 업무보고를 마치며 "제주의 생명산업인 1차산업이 주요 추진 과제에서 누락된 점은 무겁게 돌아봐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장은 이날 제452회 제주도의회(임시회) 폐회사에서 "인공지능(AI)과 미래산업도 중요하지만 이를 담아낼 제주의 기반이 없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위성곤 제주도지사의 주요 공약인 AI 대전환을 언급하며 "관광과 농수축산업, 에너지 등 제주가 강점을 지닌 분야에 접목돼야 도민이 체감할 수 있고 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장은 또 수소차 보급에 속도를 내면서도 충전소가 한 곳에 불과한 것과 관련해 "보급과 인프라가 같은 속도로 가야만 도민에게 불편을 떠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 지사가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 상황실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선 "컨트롤타워라면 미리 예측하고 즉시 행동해야 한다"며 "사후 모니터링에 머물러서는 위기를 감지하기 어렵다.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기에서 함께 이뤄진 도교육청의 주요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업무보고 하루 전날 고위 공직자 인사를 단행한 일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송 의장은 "의회를 가볍게 여긴 처사라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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