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아르헨티나, 20일 대망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루 더 쉰 스페인이 체력적으로 우위…징크스 깨질지 관심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이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누른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현재 A매치 37경기 무패 행진(28승 9무)인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꺾고 역대 남자 축구 최장 무패 신기록을 작성한다는 각오다.
4강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한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을 꺾으면 1962년 펠레의 브라질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결승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건 '휴식 기간'이다.
나머지 한 대회는 준결승을 같은 날 치렀다.
결승을 앞두고 하루라도 더 체력을 회복한 팀이 결과적으로 유리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페인은 준결승을 치르고 4일 쉬고 결승전에 임한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3일만 휴식하고 결승전에 나서야 한다.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북중미 월드컵은 무더위와 고지대 변수 등으로 선수들이 혹한의 환경에서 뛰었다.
스페인은 14년 전인 2012년 유로 대회 결승에서 이탈리아보다 하루를 더 쉬었고, 4-0 대승을 거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4일 쉰 독일이 3일 체력을 보충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하루 더 휴식을 취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제압했다.
심지어 홈 팀도 하루를 덜 쉬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2016년 유로 대회에선 개최국 프랑스가 결승을 파리에서 치르고도 포르투갈에 연장 끝에 0-1로 졌다.
디애슬레틱은 "홈 이점은 24시간을 더 쉬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루 덜 쉬고 우승한 마지막 팀은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하루 늦게 준결승을 치렀지만,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연장 끝에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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