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초보 수출 기업에 관세·인증·세무 등 원스톱 지원

기사등록 2026/07/16 16:01:43
1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마련한 신규 회원의 날 및 수출 첫걸음 설명회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무역협회가 첫 수출을 준비하는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을 위해 무역실무는 물론 관세와 인증, 세무 등을 원스톱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6일 대구무역회관에서 신규 회원의 날 및 수출 첫걸음 설명회를 열고, 지역 신규·잠재 회원사 5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실무교육과 무역지원사업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수출 경험이 부족하거나 첫 수출을 앞둔 기업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짚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역실무 전문가가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특강을 맡았고, 한국무역협회는 대구·경북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협회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유관기관도 함께 나섰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내수기업도 수출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구매확인서와 간접수출실적 활용법을,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는 해외 바이어 부도나 대금 미회수에 대비하는 무역보험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해 기업들이 각 기관의 지원제도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무역협회에 새로 가입한 산숲(경북 안동)의 김태현 대표도 이날 행사를 찾았다.

산숲은 개복숭아·모과·돌배·생강 등 야생열매 추출액을 혼합한 음료 ‘애재올’을 제조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해 왔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나라마다 식품 인증과 성분 표시 기준이 다르다고 들어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과 상담을 통해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할지 가닥을 잡았다”고 했다.

설명회에 이어 분야별 전문가 1대 1 상담도 진행됐다. 상담은 40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기업들은 현장에서 부딪힌 실무 문제를 전문가와 직접 상의했다.

권오영 본부장은 “통상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수출을 처음 시작하는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 커진다”며 “무역실무 교육부터 전문가 상담, 유관기관 지원제도 안내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해 지역기업이 수출 첫걸음을 안정적으로 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