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노후대비 수요 쑥…'연금보험' 신계약 전년비 78%↑

기사등록 2026/07/17 11:00:00 최종수정 2026/07/17 11:14:24

데이터로 본 상반기 보험 가입 트렌드

[서울=뉴시스] 데이터로 본 상반기 보험 가입 트렌드. (사진=토스인슈어런스 제공) 2026.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17일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연금보험 신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1% 증가했다.

역대급 증시 호황에 힘입어 연금보험 판매량 톱10 상품 중 변액연금보험이 6개를 차지할 정도로 변액보험에 대한 높은 인기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변액보험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 실적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투자형 보험상품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135.3%)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107.8%)와 20대 이하(97.5%), 40대(69.6%), 30대(49.1%) 순으로 나타났다.

연금보험의 전통 고객층인 5060세대 못지 않게 20대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두드러진 배경에는 연금 수령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청년 세대가 일찌감치 재테크를 통해 사적 연금으로 노후에 대비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확대되는 추세다. 건강보험의 신계약 건수는 1년 새 16.5% 증가했다. 간편보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4.5%가 늘었다.

특히 2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건강보험과 간편보험이 각각 59.2%, 83.5%가 늘어 모두 전 연령대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20대 사이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과 함께 종신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적은 건강보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펫보험의 인기도 급증했다. 펫보험 신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며 전체 상품군 중에서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스스로 미래 위험에 대비하려는 청년 세대의 간절한 마음이 트렌드로 나타났다"며 "고객의 니즈가 갈수록 초개인화되고 있는 만큼 누구나 원하는 보험 상품을 토스인슈어런스에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입점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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