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가뭄 '심각' 진입…정부, 대체수원 공급 등 선제 대응

기사등록 2026/07/16 16:00:00

행안부, 기후부 등 관계기관 합동 '가뭄상황 점검회의'

[대구=뉴시스] 배소영 기자 = 경북 청도군 운문댐 전경. 2018.05.02.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낙동강 권역 용수댐인 운문댐의 가뭄 상황이 '심각'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저수 현황 및 기관별 추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현재 경북 경산·영천·청도 등 운문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371㎜로, 예년(581㎜)의 64% 수준이다. 운문댐의 저수율도 이날 기준 29.6%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운문댐 저수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용수 부족에 대비해 낙동강·금호강 등 대체수원 공급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요 시 병물 공급, 해당 지역 물 절약 캠페인, 제한급수 시행 등 물 공급 관리와 절수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지난해 강릉의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 가뭄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만큼 대구·경북 지역 용수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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