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초 졸업예정자 전원 해솔중 진학' 2500명 공동서명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해양동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내 안산해솔초(해솔초)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원거리 중학교 진학을 우려, 교육 당국의 해법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학부모들은 16일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내년도 해솔초 졸업예정자 전원을 안산해솔중으로 배정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서 지난 5월 인근 안산해솔중학교 과밀화를 이유로 내년도 해솔초 졸업예정자 가운데 57명은 같은 학군 내 안산해양중으로 진학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학부모들은 "입주 당시 해솔초와 해솔중을 중심으로 계획된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입주 핵심 이유 중 하나였다"며 "교실 부족을 이유로 학생들을 도보 40분 거리의 학교로 내모는 것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권과 교육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행정 편의주의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학부모들은 또 안산시가 인근 유치원 부지 내 모듈러 학습공간 조성을 약속했지만 안산교육지원청이 일부 반대 여론을 이유로 아이들의 40분 원거리 통학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성명 발표에서 해솔초 졸업생 전원의 해솔중 진학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의 그랑시티자이 주민 2500여명의 공동서명을 함께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집 앞 학교에 통학하고자 하는 헌법적 기본권을 지켜달라는 것"이라며 "최소한의 요구가 끝내 묵살될 경우 7653세대 주민들과 연대해 단체 행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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