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확장 재정정책, 통화정책과 엇박자라 단언 못 해"

기사등록 2026/07/16 12:06:09

"주식시장 변동성은 반도체 가격 때문"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7.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정부의 확장 재정정책이 통화정책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16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인상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재정정책이 경제 전반의 성장 여력을 더 증가시킬 수 있는 그런 투자로 이어진다 그러면 반드시 통화정책하고 엇박자가 안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산성을 높여서 잠재성장률을 높인다면 통화정책과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며 "지출의 형태, 집행, 속도 그런 거에 따라서 해답이 바뀔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을 흔든다는 일각의 평가에 관해 "100% 동의 안 한다"며 "다른 변동 요인이 많이 있고, 저는 반도체 가격을 변동성 요인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는 "반도체 기업의 주가보다도 반도체 가격 자체가 교역 조건으로 이어진다. GNI 13.2%라는 수치가 결국 반도체 가격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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