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타운 리모델링 공공지원 시동

기사등록 2026/07/16 13:25:20

리모델링 주민설명회 250여명 참여

[서울=뉴시스]설명회 모습. (사진=중구 제공) 2026.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3일 오후 중구청소년센터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타운아파트 리모델링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 이후에도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자 구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주민 소통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남산타운아파트 현재 여건을 바탕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비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두 사업 법적 절차와 사업 추진 여건 등을 비교·분석했다. 남산타운의 입지와 단지 특성에 따른 차이점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리모델링 사업 규제 완화와 관련된 법령 개정안이 다뤄졌다. 주요 개정 내용과 향후 제도 변화가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살펴봤다. 사업성·사업 기간·주민 부담·주거 환경 개선 효과 등 주민 주요 관심 사항을 다뤘다.

구는 사업 과정에서 다양한 주민 의견이 논의될 수 있도록 주민 설명회와 소통 간담회 등을 열고 사업 단계별 행정 지원과 관계 기관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구형 정비 사업 공공 지원 전문가단인 '정비사업 내편즈'가 힘을 보탠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업 과정에서 행정적·제도적 어려움을 주민과 함께 해결한다.

남산타운아파트는 2002년 준공된 5150세대 규모 대단지다. 이 가운데 임대 주택이 2034세대다. 분양 주택과 임대 주택이 함께 있는 '혼합 주택 단지' 특성상 리모델링 조합 설립 과정에서 난관이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중구는 분양 단지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부 조합설립인가'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4월 21일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을 인가했다.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선정 이후 8년 만이다.

남산타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앞으로 시공사 선정과 1차 안전 진단 등 후속 절차를 밟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규모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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