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I "K펫 산업, 수출 확대"…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제안

기사등록 2026/07/16 11:13:36

KREI,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 연구 발표

법·제도 개선·원스톱 수출지원체계 구축 필요성 제시

[고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케이펫페어 일산'에서 반려동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chocrystal@newsis.com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법·제도 개선과 원스톱 수출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REI는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반려문화 확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8조원으로 추정되며 펫푸드와 펫용품, 펫헬스케어, 펫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약 1.6% 수준에 불과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수출기업들은 신규 시장 개척 의지는 높았지만 국가별 시장정보 부족과 인증·규제 대응, 물류·유통, 현지 바이어 확보와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정책 인지도와 활용 경험은 상대적으로 낮아 지원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수출지원 내용을 구체화하고 품목별 수출 로드맵 수립, 산업별 협회 육성, 민관 공동기금 조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미국의 해외시장개발(FMD) 프로그램을 참고한 'K-해외시장개발 프로그램(K-FMDP)' 도입과 함께 국가별 검역·인증 정보 제공, 수출 서류 간소화, 해외 바이어 매칭, 수출 컨설팅 등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수출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반려동물 산업 통계 체계를 정비하고 국내 품질인증과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정민 KREI 연구위원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체계적인 수출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K-펫 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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