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도 범죄"…울산교육청, 실전형 양성평등 교육 강화

기사등록 2026/07/16 13:24:25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디지털 성범죄 예방부터 피해 지원까지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장난도 범죄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디지털 성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손잡고 실전형 양성평등 교육 강화에 나섰다.

예방 교육은 물론 피해 학생 보호와 지원까지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 현장의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16일 교육청 소통나눔실에서 양성평등 교육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제11대 교육감 공약인 '장난도 범죄, 체감하는 실전형 양성평등 교육'과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대응체계 구축'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울산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 울산성폭력상담소, 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 등 양성평등 교육과 성폭력 예방 분야 전문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성평등 교육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피해 학생 보호와 상담·지원 연계 체계 구축,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협의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성평등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성범죄 발생 시 예방부터 상담, 피해 지원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대응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예방 교육에 그치지 않고 피해 학생 보호와 지원까지 연계되는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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