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는 총 3166건, 행사 금액은 3조240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행사 건수는 10.7%, 행사 금액은 21.7% 각각 늘어났다.
주식관련사채는 발행 시 정해진 조건에 따라 발행사 주식 또는 발행사가 보유한 타 기업 주식으로 전환·교환하거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주가 하락기에는 채권을 보유해 안정적인 이자를 받고, 주가 상승기에는 주식으로 바꿔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종류별로 보면 EB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상반기 EB 행사 건수는 577건으로 직전 반기 대비 112.9% 급증했다. 행사 금액 역시 95.7% 늘어난 1조 6155억원으로 전체 주식관련사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CB는 행사 건수(1377건)와 행사 금액(1조4409억원)이 직전 반기 보다 각각 11.8%, 8.9% 감소했으나 여전히 1조4000억원대 규모를 유지했다. BW의 경우 행사 건수는 1212건으로 18% 늘었지만, 행사 금액은 1841억원으로 28.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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