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업계 첫 챗GPT 쇼핑 서비스 도입…AI 커머스 본격화

기사등록 2026/07/16 09:32:29

롯데 그룹 AX 전략 일환

개인화 추천 기능도 고도화

[서울=뉴시스] 롯데면세점, 업계 첫 챗GPT 쇼핑 서비스 도입.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플랫폼 챗GPT(ChatGPT) 기반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서비스를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최근 유통·호텔·서비스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며 AI를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활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웹사이트 접속 없이 챗GPT 내에서 롯데면세점의 상품과 쇼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챗GPT 메뉴에서 'Plugins(플러그인)'를 선택한 뒤 검색창에 '롯데면세점'을 입력하고 '채팅 시작'을 누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자연어로 대화하듯 상품을 검색하고 베스트셀러와 특가 상품을 조회하거나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의 특가 상품을 알려줘", "향수 베스트셀러를 보여줘", "선물용 위스키를 추천해줘"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요청에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 추천 상품은 구매 페이지와 연동돼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구매까지 이어갈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AI가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부상하면서 상품 탐색 방식도 기존 검색 중심에서 대화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직관적인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AI 기반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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