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6.3만원…SK하닉, 190.4만원으로 200만원 붕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6일 장 초반 하락하면서 각각 26만원대와 190만원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90% 내린 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8.55% 내린 190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프리마켓에서부터 양사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확산했고, 이에 따라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장이 펼쳐졌다. 아마존과 애플이 각각 3%, 4%대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2.78%), 알파벳(3.17%)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차익실현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반도체 종목에서는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8.02% 급락했으며 인텔(-4.43%)과 AMD(-3.46%) 등도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전장 대비 9.00% 급락했다.
반도체 약세에 코스피 지수도 급락하고 있다. 이날 9시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4.33% 내린 6968.7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4%대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고, 오전 9시10분께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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