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원회 공식 사전행사 '현장관리자 포럼'
전 세계 현장 관리자, 전문가 80여명 참여 예정
강의, 청년 합동 세션, 답사 등…21일 선언문 발표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사전 공식행사를 통해 국내외 현장관리자와 전문가들이 반구천 암각화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UNESCO WHC),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센터(ICCROM),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8차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포럼은 '연결과 소통: 세계유산 관리의 참여적 접근'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포럼은 16일 개회해 오는 17일 오전 세계유산 경주 양동마을과 옥산서원, 울산 반구천 암각화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2010년 등재된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중 양동마을에서 양반 문화의 계승과 보존관리에 힘쓰는 후손들을 만나며 '사람 중심의 참여적 보존관리 사례'를, 2019년 등재된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9곳 중 하나인 옥산서원에서는 연속유산의 통합적 관리체계를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5년 등재된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에서는 꾸준히 제기돼 온 침수 문제와 관련한 논의·협의과정, 향후 추진방향 등을 전 세계 전문가들과 나눈다. 세부 주제는 '연구 및 데이터 기반 세계유산 등재과정에서의 지역사회 협의'다.
18일에는 먼저 시작된 공식 사전행사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과 합동 분과를, 20일은 경주역사유적지구 방문을, 23일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와 2023년 등재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7곳 중 하나인 김해 대성동고분군 답사를 예정하고 있다.
포럼 기간 중인 21일과 22일에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21일 포럼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국가유산 보존관리 노하우를 세계에 널리 소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세계유산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o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