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000억·AI 투입'해 여수공장 대정비 완료…"작업 효율·안전 강화"

기사등록 2026/07/16 08:49:35

2000억원 투입해 두 달간 공장 대정비작업 진행

디지털·AI전환 가속…설비 유지보수에 로봇 활용

[서울=뉴시스] GS칼텍스 여수공장 상반기 대정비작업 현장. (사진=GS칼텍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GS칼텍스가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생산 현장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전남광주 여수공장에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대정비(TA·Turnaround)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TA는 정유·석유화학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주요 생산설비를 집중 점검·정비하는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이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 동안 9개 공정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정비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 약 2000억원의 예산과 하루 평균 3000여명의 작업 인력이 투입됐다.

이번 대정비의 특징은 디지털·AI 기술을 전 과정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GS칼텍스는 디지털·AI 전환(DAX) 전략을 바탕으로 작업 계획 수립부터 현장 운영, 안전 관리까지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조 현장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추진했다.

[서울=뉴시스] GS칼텍스가 도입한 튜브 클리닝 로봇. (사진=GS칼텍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설비 유지보수에도 로봇을 적극 활용했다.

히터 내부 튜브는 구조적으로 사람이 청소하기 어려운 구간이 많았지만 튜브 클리닝 로봇을 도입해 사각지대까지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관리 체계도 AI 기반으로 고도화했다.

GS칼텍스는 다중 위험 상황을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AI CC(폐쇄회로)TV를 현장에 도입해 보호구 착용 여부와 안전 걸고리 착용, 중장비 접근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도록 했다.

GS칼텍스는 대정비뿐 아니라 일상적인 사업장 운영 전반에도 안전 중심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DAX 전략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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