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터 채용까지'…원주시 반도체 교육생 전원 취업

기사등록 2026/07/16 14:46:13

'맞춤형 인재 양성' 결실

청년 정착·기업 인력난 해소

[원주=뉴시스] 반도체기업 취업연계 맞춤과정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제공) 2026.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원주형 일자리 모델'이 성과를 내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디에스테크노 취업연계 맞춤과정 교육생이 취업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고 반도체 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원주시는 16일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반도체기업 취업연계 맞춤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 20명은 전원 디에스테크노에 채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처음 운영된 맞춤형 교육과정에서도 교육생 19명에 이어 2년간 총 39명 모두 취업했다.

이번 과정은 원주시가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 원주지청,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디에스테크노와 체결한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기업이 필요한 직무교육을 대학이 맡고 지자체가 행정·정책을 지원해 교육 수료 후 곧바로 채용으로 이어진다.

디에스테크노는 경기도 이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리콘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Quartz) 부품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는 원주 문막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원주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해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 맞춤형 인력 공급 체계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경미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지역 청년의 역외 유출을 막고 인재가 원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고 원주가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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