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치다 쓰러진 70대, 비번 경찰이 살렸다…10분간 CPR

기사등록 2026/07/16 10:00:00

[성남=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성남시의 한 탁구장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70대가 비번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17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탁구장에서 운동 중이던 A(70대)씨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당시 비번날로 탁구장에서 운동 중이던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김삼수 경감은 A씨가 갑자기 쓰러지자 즉시 그에게 달려가 건강 상태를 살폈다. A씨는 눈에 초점이 흐리고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김 경감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이후 구급대 도착까지 약 10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A씨는 호흡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찾지 못한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혈관확장술(스탠스) 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건강을 회복한 뒤 지난 5월27일 분당경찰서 홈페이지에 "생명의 은인이신 김삼수 경감님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김 경감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사명"이라며 "A씨가 무사히 회복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청은 민·관·경 누구나 각자 자리에서 하나의 목표인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영웅적 활동 사례를 알리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다양한 현장 사례를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제작, 중점 홍보하는 'K-히어로(대한민국 영웅)' 시리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김 경감은 여섯번째 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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