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삶과 예술 세계가 책으로 나왔다.
국가유산청은 '소반장 보유자 김춘식',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 '판소리 보유자 정순임' 등 3편의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기록도서를 발간하고 '무형유산 지식새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록도서는 지난해 제작한 국가무형유산 영상기록물의 후속 결과물이다.
김춘식 보유자는 평생 전남 나주에서 만들어지는 소반인 나주반의 제작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왔다.
전통 소반의 독창적 제작 기법과 대표작, 전승활동 등이 책에 담길 예정이다.
김일구 보유자는 고(故) 박봉술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에게 사사한 인물로, 송흥록, 송광록, 송우룡, 송만갑, 박봉래, 박봉술로 이어진 박봉술제 '적벽가'를 전승한 인물이다.
구례, 운봉, 남원 등 전라도 동부권을 중심으로 전승된 동편제 소리의 본질을 살려 자신만의 독창적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정순임 보유자는 명창 집안 후손으로 고(故) 박록주 판소리 보유자에게 사사했다. 송만갑, 김정문, 박록주로 이어진 박록주제 '흥보가'를 계승했다.
동편제 특유의 절제미와 정통성을 이어온 그의 음악적 특징 등이 기록된다.
유산청은 1995년부터 국가무형유산의 기·예능과 전승현황을 영상과 도서로 기록해 오고 있다.
현재는 '해녀', '제주큰굿', 김수연·김영자·이난초 판소리 보유자에 대한 영상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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