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162명 사상 재산피해 417억원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올해 상반기 경북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올 상반기 도내에서 총 1723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건(4.1%)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인명피해는 162명(사망 30명·부상 132명), 재산피해는 417억원(부동산 179억원·동산 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지난해보다 45명(21.7%)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26명 줄었다.
재산피해는 지난해보다 96.2%(1조 841억 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에 따른 대규모 피해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 화재는 기타·야외가 445건(2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 421건(24.4%), 산업시설 294건(17.1%), 자동차·철도차량 238건(13.8%) 순으로 발생했다.
주거시설 화재는 전체 화재의 24.4%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72명으로 전체의 44.4%에 달해 다른 장소보다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864건(50.1%)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445건(25.8%), 기계적 요인 180건(10.4%)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199건(23.0%), 불씨 등 방치 198건(22.9%), 쓰레기 소각 112건(12.9%) 순으로 조사됐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생활 속 화재예방 수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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