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남교육감 "학교 구조조정, 통합 효과 극대화할 수 있게"

기사등록 2026/07/13 14:33:50
[창원=뉴시스]2일 경남도교육청 강당에서 권순기 교육감이 7월 직원 조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6.07.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권순기 경남도교육감은 최근 학생 수 급감에 따른 '구조적 통합' 이슈에 대해 무조건 없앤다는 것보다는 특색 있는 학교들, 즉 경쟁력 있는 학교들은 살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 교육감은 13일 월요 정례 회의에서 "전국에 인구 소멸 지역에 있는 학교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 경상남도가 조금 심하기는 하다"며 "학생 수에 비해 교직원 수가 더 많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통합'이야기가 나온다. 특색 있는 학교들, 충분히 경쟁력 있는 학교들을 살려나가는 반면에 또 상당수 부분들은 우리가 통합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져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교육감도 참석한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에서는 지난 10일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 개편 추진에 반대하며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공교육의 지속성을 위해 현행 교부금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달 중순 예정된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앞서 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감들은 “교육은 단순한 재정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 제31조가 보장하는 교육의 자주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교부금 산정 방식이 정부의 재량적 판단에 좌우되는 구조로 바뀌면 교육재정의 안정성이 국가 재정 상황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구조적 통합' 분위기가 수면 위에 떠오른 상태다.

또 권 교육감은 "이번 주 대학 진학 박람회가 있는데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변화에 대응을 하는 시스템으로, 앞으로 대학 진학 박람회가 나가야 된다"며 " 앞으로는 대입 상담 체계라든지 입학 지도 진로 지도 이런 것들이 상시적으로 학부모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권 교육감은 "폭염일 때 야외 수업이라든지 야외 교육 활동 같은 것들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가지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살폈으면 한다. 제대로 된 안전 매뉴얼이 없다. 특히 체육건강과에서 제대로 된 안전 매뉴얼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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