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광주 도시 정체성은?' 5·18기념재단 23일 학술행사

기사등록 2026/07/13 14:29:31
[광주=뉴시스] 5·18 기념재단.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기념재단과 오월문예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세미나실에서 '오월광주의 도시 정체성을 묻다'를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행사는 '이행기 정의와 오월문학', '광주도시정체성으로서 오월문화예술', '오월사적지 공간의 역사문화투어리즘의 가능성과 방향' 등 총 3가지의 세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유엔이 제시하는 이행기 정의의 목표인 '진실·정의·배상·재발방지' 지침과 함께, 오월문학이 이룬 이행기 정의의 실천 과정을 하나의 담론으로 살핀다.

또 오월문학의 상징적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전망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당 주제는 문학평론가인 김형중 조선대 교수가 발표를 맡고, 정명중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교수와 정양주 시인이 토론자로 나선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통합 등 대전환기를 맞은 전남·광주의 도시 정체성 상상과 함께 도시공동체의 미래 구상 방향을 살펴본다.

특히 1980년 이후 광주의 삶의 현장에서 독보적으로 형성되어 온 '오월문화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그 진면목과 가능성을 따져볼 예정이다. 정민룡 광주북구문화의집 관장이 발표하며, 김꽃비 문화기획자와 김서라 미술평론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마지막 주제에서는 5·18 사적지가 지향해야 할 실천적 방향으로서 역사문화 투어리즘을 논의한다.

전고필 영암문화관광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조한이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팀장과 엄수경 사진활동가 겸 아동문학가가 토론을 펼친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이번 학술행사를 계기로 단순한 추모와 기념을 넘어,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한 광주·전남 공동체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5·18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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