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AP-2110 인증 수여 자격 획득 후 첫 사례
현대로템 주요 방산품 나토 품질기준 부합 확인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13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로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품질보증시스템인 'AQAP-2110' 인증서를 현대로템에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서는 기품원이 지난해 3월 AQAP-2110 인증 수여 자격을 획득한 이후 발급한 제1호 인증서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기품원이 인증한 AQAP-2110 제1호 인증기업이 됐다.
AQAP는 나토 회원국이 방산 물자를 조달할 때 요구하는 품질보증 기준이다. 이 중 AQAP-2110은 무기체계의 설계, 개발,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요구되는 품질보증 시스템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AQAP-2110은 ISO 9001:2015 품질경영체제 요구사항을 기본으로 하면서 방산 계약 특성에 맞춘 나토의 추가 품질보증 기준을 더했다. 리스크 관리와 품질계획, 형상관리, 외부공급자 관리, 부적합 제품 격리, 추적성 확보, 위조품 방지, 근본원인분석 등 계약 이행 전 과정의 품질관리를 요구한다.
최근 정부가 나토와의 방산 협력 확대와 조달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해당 인증이 국내 방산기업의 나토 시장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품원 측 설명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증을 통해 K2 전차 등 주요 방산 제품과 관련한 품질 경영 시스템이 AQAP-2110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받았다.
신상범 기품원장은 "정부의 수출 주도형 방위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AQAP-2110 인증과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방산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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