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 고체전해질 소재 기술 고도화…샘플 확보

기사등록 2026/07/13 08:12:02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기능성 나노소재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리튬클로로보라사이트(Lithium Chloroboracite) 기반 차세대 전고체전지(ASSB)용 고체전해질 소재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객 평가가 가능한 샘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석경에이티가 전고체전지용 소재 개발 과정에서 고객 평가를 준비할 수 있는 수준의 샘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개발 초기 10⁻⁶~10⁻⁸ S/㎝ 수준이던 이온전도도를 소재 조성 최적화와 공정 기술 고도화를 통해 10⁻⁴ S/㎝ 수준까지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리튬클로로보라사이트는 기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대비 대기 중 취급이 용이하고, 수분 노출 시 황화수소(H₂S) 발생 우려가 낮은 소재로 평가된다. 또 원재료·제조 공정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경제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춘 소재다.

현재 석경에이티는 확보한 샘플을 기반으로 다양한 적용 환경에서의 성능 재현성, 계면 안정성, 기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리튬·인산·철(LFP)를 비롯한 다양한 양극재와의 전기화학적 특성 평가를 이어가며 고객 평가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회사는 확보한 샘플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 소개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술 검증과 성능 고도화를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리튬클로로보라사이트를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뿐 아니라 양극재용 기능성 첨가제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배터리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전지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이번 샘플 확보는 리튬클로로보라사이트 기반 전고체전해질 소재의 기술 진척을 확인하고, 고객 평가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고객사 요구에 맞춘 평가 데이터를 확보하고, 소재 안정성과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검증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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