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번주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친명·친청 경쟁 본격화

기사등록 2026/07/13 05:00:00

오는 16~17일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당대표 선거 4자 구도 전망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정청래(오른쪽부터)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김민석 전 국무총리, 박승원 광명시장,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이 손을 잡고 있다. 2026.07.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 주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6~17일 이틀간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당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한 이들은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고민정 의원 등 3명이다. 정청래 전 대표도 후보 등록 시점에 임박해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 출마자들의 전선 윤곽도 드러나는 모습이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박성준·서미화·이건태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앞서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졌다. 친명계로 분류되면서 송 의원과도 가까운 김영호·박선원도 출마 선언을 했다.

친청(친정청래)계의 경우 이번 주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성윤·최민희·한민수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는 만큼, 후보 등록을 마친 이후 친명·친청계 간 당권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전날 서로를 겨냥해 "정말 합당이 필요했다면 성공시키지 못한 정청래 전 대표에 큰 책임이 있다", "최악의 자기정치는 선거 때 탈당해 남의 당 후보를 돕는 구태정치"라고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또 당대표 선출 방식으로 선호투표제를 적용하는지 여부와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 문제 등을 두고, 친명계와 친청계 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자기정치' 문제와 '후보단일화협의회 사태' 등도 전당대회 과정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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