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지사·이장섭 시장 SNS 축하글
야구장 건립·청주 경기 요구 다시 고개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창단 71년 만에 청룡기 첫 우승을 차지한 청주 세광고등학교를 향한 도내 정치권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지역 야구 인프라 확충과 야구장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광고는 첫 청룡기 우승을 이뤘다"라며 "1982년 황금사자기 이후 44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으로, 고교야구 최강 세광고가 우리 지역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린 낭보"라고 말했다.
이어 "혼연일체가 돼 끝까지 싸워준 선수단과 코치진, 열정적으로 응원한 재학생과 동문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도민의 이름으로 기쁨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장섭 청주시장도 이날 자신의 SNS에 "목동야구장에서 승전보가 날아왔다"며 "1982년 황금사자기 이후 44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으로 청주 야구의 자존심을 세광고 선수들이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야구를 해낸 선수들과 방진호 감독, 코치진, 가족과 동문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이 우승은 청주시민 모두의 기쁨이자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마음껏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위원장으로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세광고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야구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다시 힘을 얻고 있다.
SNS에는 "탄력받아 제발 제대로 된 야구장을 만들자", "이제는 프로야구 청주 경기 확대에 대해 청주시장이 답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지역 정치권과 체육계 일각에서는 전국대회 우승을 계기로 충북 야구의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을 위해 전용 야구장 등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세광고는 이날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경북고를 6대 2로 꺾고 우승했다.
1955년 창단 이후 첫 우승기 차지인 동시에 1982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44년 만의 전국대회 정상 복귀다. 이번 대회에서 서정휘는 최우수선수(MVP), 박상민은 우수투수상, 김우진은 수훈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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