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턴 감독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한 뒤 "새로 합류한 불펜 투수들을 활용해 승리를 지켜낸 것이 만족스럽다. 중요한 순간에 투입할 수 있는 투수들을 계속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선발 투수 조 라이언이 6이닝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후 최근 영입한 토미 낸스, 고우석을 차례로 투입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미국에 진출한 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고우석은 지난 6일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했고, 이달 8일 MLB 26인 로스터에 포함된 후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낸스는 미네소타가 지난 1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불펜 자원이다.
3-2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낸스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7회말 2점을 올려준 덕에 승리 투수가 됐다.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한 고우석은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수확했다. 빅리그 데뷔 두 번째 등판에서 첫 홀드를 수확하게 됐다.
8회초 선두타자 본 그리섬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고우석은 후속타자 조 아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타자 웨이드 메클러에 2루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 아델을 2루에서 아웃시킨 고우석은 덴세르 구스만에 내야안타를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만났지만, 로건 오호피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미네소타는 9회초 등판한 오엔드리스 고메스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그대로 5-3 승리를 거뒀다.
셸턴 감독은 "고우석은 한국에서 많은 세이브를 수확했던 선수다. 빅리그에서 신인이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우석이 오호피를 직서타로 잡은 것이 우리에게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다. 덕분에 마무리 투수 고메스를 조기 투입하지 않을수 있었다"며 "셋업맨 앤드류 모리스도 아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에인절스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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