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보건소는 12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후 24시간 이내 주로 다리를 중심으로 발진과 부종, 수포 등의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어패류는 5℃ 이하에서 보관하고 조리 전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칼과 도마는 생선용과 조리된 식품용을 구분해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아울러 어패류를 손질하거나 섭취한 뒤 발열, 오한, 설사, 복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의료진에게 어패류 섭취 여부와 바닷물 접촉 이력을 알려야 한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특히 간 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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