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서 첫 회담…레드불과 합의돼야"
독일축구협회는 11일(한국 시간)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회장과 한스 요아힘 바츠케 부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클롭 감독과 만나 심도 있는 첫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또한 양측이 계약 핵심 조건을 두고 합의를 이뤘으며, 클롭 감독이 글로벌 사커 책임자로 계약돼 있는 레드불과 합의되면 협상이 마무리될 거라고 덧붙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클롭 감독이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202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8)와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이어진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1954년 스위스, 1974년 서독, 1990년 이탈리아,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은 통산 5번째 우승을 목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임했다.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완파하고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으면서 순항하는 듯했지만, 3차전에서 에콰도르에 1-2 충격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그런 독일이 32강에서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파라과이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배해 탈락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클롭 감독은 과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 역시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라며 "충분히 재충전했고, 준비가 돼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클롭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9월에 있을 네덜란드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그룹2 1차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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