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4강행 이끈 벨링엄 "모두가 함께 만든 승리"[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7/12 10:51:16

잉글랜드, 연장 끝 노르웨이 2-1 꺾고 8년 만에 4강 진출

투헬 감독 "경기력에는 만족 안 해…오늘은 운이 따랐다"

[마이애미 가든스=AP/뉴시스]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이 11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 노르웨이와 경기를마친 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잉글랜드가 연장 끝 벨링엄의 멀티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2026.07.1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끈 해결사 주드 벨링엄이 "모두가 함께 만든 승리"라고 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노르웨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주드 벨링엄이 멀티골로 승부를 갈랐다.

그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47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연장 전반 3분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올랐다.

[마이애미 가든스=AP/뉴시스]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이 11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 노르웨이와 경기 연장 전반 3분 1-1 상황에서 역전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잉글랜드가 연장 끝 벨링엄의 멀티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2026.07.12.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6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멕시코와 16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득점에 성공한 벨링엄은 이번 대회 득점을 6골로 늘렸다.

잉글랜드에선 벨링엄과 케인이 나란히 6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한 대회에서 잉글랜드 선수 두 명이 동시에 5골 이상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애미=AP/뉴시스]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2026.07.11.
벨링엄은 경기 후 "투지와 끈기가 잉글랜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며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이 자랑스럽고, 모두가 함께 만든 승리다. 스태프를 포함해 우리를 응원한 모든 이들과 함께 온 나라가 거둔 승리"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4강을 지휘한 독일 출신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리 스스로 결과를 어렵게 만들었지만, 결과는 환상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경기력엔 만족하지 않는다. 오늘은 운이 따랐다. 우리는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반드시 더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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