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남부 산불 "서미트 파이어" 급확산..주민 대피령

기사등록 2026/07/12 10:24:33

10일 오후 37.8도의 더위 속 라노에서 발생

11일 진화율 제로(0), 14일 까지 폭염 경보

[시미밸리=AP/뉴시스] 1 미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서 지난 5월 18일 소방 헬기 한 대가 '샌디 파이어' 산불 현장에 소방수를 뿌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 라노 일대에서도 7월 10일 발생한 '서미트 파이어'로 험한 산지에서 11일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2026.07.1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10일 발생해 타고 있던 '서미트 파이어'가 폭염과 강풍을 타고 11일(현지시간) 급격하게 대규모 산불로 변해  2700 에이커(약 10.9 평방 킬로미터)로 번지면서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산불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산 버나디노 카운티의 경계선에 위치한 작은 마을 라노에서 10일 오후 1시께 발생했다.  11일 새벽까지도 진화율은 제로였다고 캘리포니아 산림청은 밝혔다.

산불 경보와 주민 대피령은 인근의 여러 지역에도 발령되었다.  현지 관리들은 소방대가 지상과 공중에서 이 산불의 진화를 위해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가파르고 험준한 지형 때문에 접근이 매우 어려워서 소방대가 연속해서 진화에 투입되었다. 헬기들도 공중에서 지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폭염은 10일 오후 기온이 37.8도에 이를 정도로 극심해서, 14일 오전까지 폭염 경보와 열 질환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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