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땅끝마을' 해남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온동네 케어' 개최

기사등록 2026/07/12 10:24:10

건강검진부터 이동 치과까지…아이들 성장 발달 검사도 지원

10일 해남군 송지면에서 열린 '쿠팡 온동네 케어'에서 박지원 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장영철 쿠팡 전무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쿠팡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젝트 '쿠팡 온동네 케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남군 송지초등학교 달마관에서 열린 '쿠팡 온동네 케어' 행사에서는 해남군, 해남군보건소, 해남군자원봉사센터,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지피 등이 고령층과 유아·청소년 등 의료취약계층 약 250여 명에게 건강검진과 의료 상담을 제공했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경지면적을 보유한 대표적인 농업지역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약 39.3%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특히 송지면은 땅끝마을에 위치해 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 의료진과 의료계 전공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접수와 간호 예진을 시작으로 혈압 등 기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의과·한의과·치과 진료와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치매·우울 선별검사 등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해남군이 운영하는 '이동치과버스'도 함께 참여해 구강검사와 상담, 스케일링, 틀니 살균·세척 등 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진료를 제공했다.

행사장을 제공한 송지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성장 예측 기술을 활용한 성장 발달 검사를 실시해 개인별 성장리포트를 제공했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커피차 '쿠팡 카페'를 운영해 음료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국회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완도·진도), 명현관 해남군수,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장, 김영옥 송지초등학교장, 임명란 해남군보건소장, 황인경 해남군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함께했다.
(사진=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쿠팡은 '온동네 케어'를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건강에 이상 신호가 발견된 대상자들이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유선 상담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을 안내하고, 실제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밀착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진행한 장수군과 단양군 행사에서는 약 900여 명이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 가운데 총 164명의 이상 소견자를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했다. 이 중 91명은 실제 치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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