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튀르키예, 9~11일 몽골 방문
나토선 K방산 세일즈, 몽골선 희토류 협력
이 대통령 내외와 참모진을 태운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오후 10시4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는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등이 영접을 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함께 참석해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전용기에서 내려 영접 나온 인사들과 악수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남색 바탕의 노란 줄무늬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회색 재킷에 검은색 상의, 검은색 치마를 착용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튀르키예 앙카라를 찾아 이틀간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첫 일정으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 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IP4)이 참석한 소인수회담을 이어갔다.
이후 나토 주요 행사인 방산포럼의 네 번째 세션에 참석해 더 안전한 세계를 위한 나토와 대한민국의 방산역량 공유와 연대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공식 만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여러 나토 동맹국 정상과 환담을 나눴다.
이어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2박3일 간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의 원칙적 타결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 규모를 10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뜻을 모았다. 희토류 등 핵심 광물과 공급망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 대통령 내외는 11일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함께 몽골 최대 국가행사인 '나담'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했다. 이어 후렐수흐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송 오찬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 성과를 토대로 실용주의 외교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국제 공조 강화를 통한 대외 변수 대응에 주력할 전망이다.
또 '3대 메가 프로젝트'와 보유세 개편을 포함한 부동산 정책 등 국정 현안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데 역량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집권 2년차 국정운영 성과를 내기 위한 개각 등 인적 쇄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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