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국제공인 유지…첫 신청에 장관표창
시험성적서 해외서도 별도 재시험 없이 통용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가 농업 분야 국가 연구기관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 운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농관원은 시험연구소가 지난 9일 열린 '세계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KOLAS 운영 우수 유공단체로 선정돼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KOLAS는 국가표준기본법과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관리 체계와 기술 역량을 평가해 특정 분야의 시험 능력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KOLAS 공인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와 아시아·태평양 인정협력체(APAC)의 국제상호인정협정에 따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인정된다. 별도의 재시험 없이 통용할 수 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18년간 중단 없이 KOLAS 인정을 유지하며 농산물 안전성·품질 분석 분야에서 국제 수준의 시험 역량을 축적해 왔다.
기관 차원의 포상에는 올해 처음 신청했다. 첫 도전에 곧바로 수상하는 사례는 드물다는 게 농관원 설명이다. 평가 항목상 수년간 누적된 운영 실적이 있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연구소는 지난 4월20일 신청한 뒤 서류심사와 6월 초 현장심사를 거쳤다. 이후 주관기관 포상 심사위원회와 공적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농관원은 18년간 쌓은 운영 실적과 현장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기관 운영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오랜 기간 분석 현장을 지켜온 직원들의 노력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 수준의 시험 역량을 바탕으로 농산물 안전관리와 국민 먹거리 신뢰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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