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 2%, 배달전용상품권 15% 선할인 혜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공공 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대 중개 수수료 정책과 배달 전용 상품권 발행, 할인 이벤트 등 소비자 혜택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배달+땡겨요 매출은 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326억원 대비 2.5배, 2024년 동기 대비 4.5배로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가맹점은 6만2000개소, 회원은 29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2%, 57.3% 증가했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로 가입한 셈이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최대 9.7% 수준인 중개 수수료를 2%로 유지하고 광고비도 받지 않는다. 월 매출 1000만원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민간 배달앱보다 최대 77만원을 아낄 수 있다.
2024년부터 지난달까지 서울배달+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이 절감한 중개 수수료는 약 1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자치구 배달 전용 상품권을 이용하면 15% 선할인에 더해 결제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페이백, 각종 할인 쿠폰까지 적용받아 사실상 '삼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광역 온라인 서울사랑상품권(10% 선할인+5% 페이백)과 광역 서울사랑상품권(5% 선할인+5% 페이백), 온누리상품권 결제도 가능하다.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를 함께 누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819억원 가운데 516억원(63%)이 서울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됐다.
시는 서울배달+땡겨요 운영 사업자인 신한은행과 협력해 서울배달상생자금을 통한 저리 융자, 신규 입점 가맹점 대상 '사장님 지원금', 소호(SOHO)사관학교 맞춤형 교육 등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3일 서울시청에서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서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주요 소상공인 정책'을 제목으로 강연한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배달+땡겨요는 낮은 중개 수수료와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는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공공 배달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금융 지원, 생애 주기별 맞춤형 종합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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