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서 임달호 교수 33.6% 2위
충북대, 교육부 장관에게 후보자 추천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구영완(60)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
10일 충북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에 따르면 이날 대학 구성원(교수·교직원·학생) 1542명(유효투표 11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투표에서 구 교수가 614표(득표율 51.8%)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 임달호(61) 경영대학 국제경영학과 교수 233표(19.7%), 3위 김보림(54)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 194표(16.4%), 4위 이재은(60)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교수 144표(12.2%) 순이다.
1차 투표 결과 상위 2명(1위 구영완 51.8%, 2위 임달호 19.7% )이 가려졌다. 하지만 구 교수는 교원 66%, 직원 24.5%, 학생 9.5%의 투표반영비율을 적용한 환산 득표율이 48.9%에 그쳐 과반 득표를 얻지 못했다.
이날 오후 3~5시 상위 후보 2명의 결선 투표(투표인수 1542명, 유효투표 1293명)가 진행됐고, 개표 결과 구 교수가 905표를 찍어 388표를 얻은 임 교수를 눌렀다. 구성원 투표반영비율을 적용한 환산득표수는 구 교수 666.7613표(66.4%), 임 교수 337.6555표(33.6%) 였다.
구 교수가 교육부 장관의 임명 제청 과정을 거치면 23대 충북대 총장이 된다.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최다 득표자가 총장에 임용돼 왔다.
구 교수는 "대학 구성원들의 신뢰가 이번 선거에 지지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구성원 간 갈등을 소통으로 봉합하고 가장 큰 현안인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경제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충북대 부교수·교수를 거쳐 기획부처장,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총장 임명을 위해서는 1·2순위 후보를 결정한 뒤 총추위가 연구 윤리 검증을 한다.
이어 충북대는 교육부 장관에게 후보자를 추천하고,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 인사혁신처 후보자 제청, 국무회의 심의·의결, 대통령 재가를 거쳐 총장을 결정한다.
차기 충북대 총장 임기는 오는 2030년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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