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서관여행, MZ세대·나홀로 여행객 발길 늘었다

기사등록 2026/07/10 11:29:06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의 대표 인문관광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여행'에 20∼30대와 나홀로 여행객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의 대표 인문관광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여행'에 20∼30대와 나홀로 여행객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도서관여행 상시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운영 전반 만족도가 96.87점, 재참여 의사는 98.1%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시작된 상반기 프로그램은 도서관과 연계한 지역서점과 정원 산책 코스를 새롭게 추가하면서 4월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 시작 5일 만에 전 코스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설문 응답자 262명(성인 참가자 436명 기준) 가운데 20∼30대 비율은 45.4%로 지난해보다 5%포인트 이상 증가했고, 동반자 없이 참여한 '나홀로 여행객' 비율도 24.8%로 전년보다 8%포인트 늘었다.

참가자의 89.6%는 도서관여행을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고 답했으며, 타지역 참가자 중 54%는 2일 이상 체류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52%)이 전주에서 이틀 이상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경로는 지인 소개(32.5%)가 가장 많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참여는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선호하는 도서관으로는 아중호수도서관(18.9%)과 학산숲속시집도서관(14.0%)이 꼽혔다.
 
시는 하반기 상시 프로그램과 함께 기관·특수학급 대상 도서관여행을 운영하고, 전주 3대 책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체류형 '전주서(書) 스테이', 타지역 직장인을 위한 워케이션 도서관여행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인택 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도서관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책과 함께 머무는 여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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