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호우주의보→경보…오후까지 최대 120㎜ 비 내린다

기사등록 2026/07/09 11:14:20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일 전북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9일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세월교가 불어난 강물로 통제되어 있다. 2026.07.09.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고창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상향 발령됐다. 전북 지역은 전날부터 내린 많고 강한 비로 인해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0시40분을 기해 고창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시켰다.

전북은 도서 지역 일부를 제외한 14개 전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내 주요 임실강진 117.0㎜, 고창 111.6㎜, 순창 복흥 107.0㎜, 고창군 105.5㎜, 정읍 내장산 98.0㎜, 정읍 97.9㎜, 고창 상하 95.0㎜ 등이다.

비는 이날 늦은 오후쯤인 오후 6시까지 30~80㎜ 정도 내릴 예정이다. 전북 서부권 일부 지역은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계속된 비로 피해 상황도 늘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30분까지 46건의 풍수해 관련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대다수가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수가 되지 않아 도로나 지하차도 등에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47분께는 순창군 구림면의 한 도로공사 현장의 토사가 흘러내려와 조치가 시행됐다. 오전 5시께에는 전북 남원시를 지나는 동남원나들목 인근에서 달리던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도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도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신호등 고장 10건, 안전조치 21건 등 모두 35건의 관련 신고를 통해 신호등 보수 등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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