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4개 해외영업점 외화채권 발행…2억7500만 달러 조달

기사등록 2026/07/08 10:41:06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은행은 런던, 홍콩, 로스앤젤레스(LA), 싱가포르 등 4개 국외영업점이 현지에서 직접 외화채권을 발행해 총 2억75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그동안 외화채권 발행은 본점이 전담했다. 국외영업점들이 직접 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행에는 'MTN(Medium Term Note)' 프로그램이 활용됐다.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발행 한도를 미리 등록해 두고, 그 범위 안에서 필요할 때마다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중장기 자금 조달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연말 MTN 프로그램 총 발행 한도를 기존 7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확대한다. 이 중 10억 달러를 국외영업점 몫으로 할당할 방침이다.

홍진방 우리은행 자금부 부부장은 "국외영업점의 외화채권 자체 발행 완수는 글로벌 현지 영업에 필요한 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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