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민선 9기 전북 익산시가 도시의 틀과 산업 지도를 통째로 바꾸는 '익산 대전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 구조와 산업을 바꾸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실현하고 익산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최 시장은 '익산 대전환'을 위한 3대 지향점으로 ▲일자리가 있는 도시 ▲사람이 찾는 지역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제시하며, 이를 구체화할 5대 분야 대전환과 5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우선 5대 분야 대전환의 첫걸음으로 '광역의 길을 잇는 교통허브도시'를 꼽았다. 새만금과 익산, 전주를 묶는 광역교통망을 조성하고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및 자율주행 시범 버스 등 미래형 교통수단을 대거 도입할 계획이다.
이어 '미래첨단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새롭게 조성하고, 규제 개선을 통한 기업 유치에 나선다. 복합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창업혁신센터를 마련해 원스톱 시스템을 가동하며,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기존 농업에 식품과 바이오를 결합한 '농생명도시'를 구상했다. 동물용 의약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팩토리와 벤처타운을 조성하고, 농지와 빈 땅을 활용한 태양광 햇빛연금 사업도 대폭 확대해 농가 소득을 보전할 방침이다.
또한, 만경강 친환경 워터프런트 사업 및 금강·석산 등을 묶는 대형 관광벨트를 통해 'K-문화도시'를 정립하고, 익산형 만원주택 공급 및 시민 건강 주치의제 등을 도입해 '시민주권도시'로의 전환을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익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5대 핵심 프로젝트도 내놨다.
중점 사업으로는 ▲KTX 익산역 복합개발 및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 ▲제3·5산업단지 중심의 피지컬 AI·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푸드테크 R&D 허브 및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을 통한 글로벌 식품 수도 도약 ▲투명한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협의체 구축 및 '걸어서 시민 속으로' 현장 행정 ▲원점 재검토를 통한 재정 혁신 등을 추진한다.
최정호 시장은 "민선 9기 익산시의 모든 정책은 시민의 뜻에서 시작해 시민의 삶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약속한 5대 대전환과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새로운 익산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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