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맞이 조각수박 매출 74%↑
냉동과일·컬리온리 상품도 성장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별도의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과일' 카테고리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간편과일은 껍질이나 씨를 제거한 뒤 소용량으로 포장해 배송받은 즉시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1~2인 가구 증가와 손질의 번거로움을 줄이려는 소비자 수요가 맞물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 판매가 크게 늘었다. 컬리는 ▲껍질 없는 반통 수박 ▲조각 블랙망고수박 ▲조각 흑미수박 등 조각수박 상품군을 다양화한 결과, 지난달 조각수박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컬리에서만 판매하는 '컬리온리' 간편과일 상품도 확대했다. 땅콩버터와 사과를 함께 담은 '하루 한 컵 피넛플'과 '바로먹는 손질 아보카도 하프컷'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선택지를 넓혔다.
냉동과일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품 수를 전년보다 20% 이상 늘린 결과 매출은 약 40% 증가했다. 특히 '냉동 블루베리(미국산) 1.5㎏' 매출은 172%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관 '더퍼플셀렉션'의 큐레이션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즌 한정 상품인 '유기농 씨 없는 경조정 포도'는 올해 5~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점이 소비자 호응을 얻은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컬리는 샛별배송과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신선도를 유지하며 간편과일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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