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호우 대비 긴급 상황점검회의…"대응 태세 강화"

기사등록 2026/07/07 19:41:25

8~9일 중부지방·전북지역 중심으로 호우 예보

대책반 선제 가동…중앙긴급구조통제단 즉시 운영

[영동=뉴시스][영동=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이7일 오전 영동읍 영동천 하상주차장 출입을 막고 있으나 노숙 차량 20여 대가 남아 있어 완벽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20분을 기해 영동지역에 대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2026.07.07. jyy@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8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소방청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소방청은 7일 오후 소방청 통합지휘조정통제센터에서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호우 대비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취약시간대 비상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은 8일 오후부터 상황대책반을 선제적으로 가동해 전국 출동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현황과 대응 상황이 신속히 보고하고 전파될 수 있도록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마전선의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중부지방 등 해당 시·도 소방본부에도 상황대책반을 가동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호우로 인한 대형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관할 소방서는 즉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도록 했다.

특히 침수·고립·산사태 우려 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동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소방청에 보고하도록 했다.

소방청은 호우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면서 피해 발생 지역에 필요한 구조 인력 및 장비 등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유사 시에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즉시 가동해 광역 차원의 대응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 직무대행은 "집중호우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취약시간대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기상 상황과 피해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 대응에 필요한 자원이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각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는 위험지역 출동 대비와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피해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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