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부터 2년여간 743명 비자 발급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지방정부 간담회 및 비자·체류정책 협의회를 거쳐 지난달 30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정식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노마드란 디지털과 유목민의 합성어로, 재택·이동 근무를 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해외기업에 소속된 만 18세 이상 외국인 중 원격근무가 가능한 이들이 대상으로, 1년 이상 같은 업종에 근무하거나 그 가족은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안이 마련되면서 비자 발급 요건과 이로 인한 체류 기간이 늘어났다.
연령이 낮거나 비수도권 또는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경우 1인당 GNI(국민총소득)의 1~2배 범위에서 완화된 소득 요건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비자 발급을 위해 1인당 GNI의 2배 요건이 적용됐다.
체류 기간도 기존 1회 1년씩 최대 2년 거주할 수 있었지만, 최대 3년까지 머물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이번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정식 운영은 전 세계의 창의적인 인재들이 한국을 경험하도록 기회를 확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우수한 인재가 디지털 노마드 비자로 한국의 매력을 경험하고 자발적으로 정착하여 우리나라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정착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법무부는 시범 운영 기간인 2024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여에 걸쳐 743명에게 해당 비자를 발급했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로 체류하고 있는 등록 외국인은 올해 5월 기준 총 3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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