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박성한(유격수)~김성욱(우익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1루수)~고명준(3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구성했다.
주로 대타, 대수비 자원으로 나서던 김성욱과 오태곤이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고, 에레디아가 4번에 배치됐다. 줄곧 중심타순에 배치되던 베테랑 김재환과 6월초 제대해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던 전의산이 빠졌다.
이 감독은 "두산 선발 투수인 웨스 벤자민에 강한 타자들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연패 중이고 어떻게든 끊어야해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SSG는 최근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9위까지 추락했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도 3경기로 좁혀져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이에 이 감독은 타순에 변화를 주며 연패 탈출을 꾀한다. 특히 벤자민을 상대로 통산 타율 0.304(23타수 7안타)를 작성한 오태곤에게 기대를 건다.
전의산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이 감독은 "아직까지 왼손 투수에게 부침을 겪고 있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왼손, 오른손 투수를 가리지 않고 나갈 수 있게끔 준비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김재환은 벤지민을 상대로 통산 타율 0.350(20타수 7안타)를 작성했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 감독은 "김재환이 벤자민을 상대로 잘 쳤지만, 현재 타격 컨디션이 김성욱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날 투수 김건우와 백승건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SSG는 이날 투수 이준기와 외야수 채현우를 1군에 등록했다.
이 감독은 "현재 우리 팀이 불펜 투수들이 많이 던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2군에서 좋다고 하는 투수들은 언제든 올려서 기회를 줄 것"이라며 "이준기도 계속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