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3대 메가 프로젝트' 토론회 개최
"다음 총선 패배하면 프로젝트 표류할 것"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속토론회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 -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을 개최하고 "저를 포함한 많은 국무위원이 국무회의를 할 때마다 갖는 긴장감, 압박감과 대통령을 생각하며 '(대통령이) 악덕 상사'라는 부담감을 당에서도 느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우리 당 의원들은 가열차게 의정 활동과 더 치열한 정책 활동으로 정부와 함께, 정부에 앞서서 뛰는 제대로 된 변화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야권이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 '기업 손목 비틀기'란 취지로 공세를 가한 것에 대해선 "몰라도 너무 모르는 얘기고, 낡아도 너무 낡은 얘기이며 완전히 옛날 독재 시대에 살고 있는 사고방식"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초거대기업이 어떻게 그런 팔목 비틀기에 당하겠나. 가능하지 않은 얘기"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전당대회와 오는 2028년 총선을 염두에 둔 발언도 이어갔다.
김 전 총리는 개회사 초반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당 뿐 아니라 국가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이번 전당대회가 신변잡기가 아니라 당과 국가의 중요한 방향을 상징하는 어젠다 세팅(의제 설정)을 명확히 하는 거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선 "(메가 프로젝트는) 한두해에 끝나지 않는 국가적 초대형 사업"이라며 "만약 여당이 다음 총선에 승리하지 못하고 정치적인 안정을 가져오지 못하면 이 거대한 국가적 미래 사업 자체가 표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입장에선 한편으론 철저하게 메가 프로젝트를 방어하면서 이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가도록 장기적인 정치적 안정을 위해 다음 총선 승리를 이뤄내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숙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용우·김현정·이건태·윤종군·강득구·김우영·장철민·안태준·이재강·전진숙·허영·허성무·박정·황정아·복기왕·황명선·민병덕·염태영·박민규·홍기원 등 친명(親이재명)계 의원 약 30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