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금어기 9일 해제…조업 어선 몰려 위험 천만

기사등록 2026/07/06 09:52:43 최종수정 2026/07/06 09:56:24

최근 3년간 금어기 해제 후 3일간 1만1000여명 몰려

사고 위험해역에 여수해경 경비함정 배치, 특별 단속

[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들이 밀집 조업하고 있다.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해양경찰서는 9일 문어 금어기 해제에 따라 낚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문어 금어기 해제 후 사흘 동안 평균 1090척의 낚시어선과 1만1000여명의 낚시객이 바다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인 7~8월은 전체 낚시어선 사고의 27%가 집중되는 시기다. 주요 사고 원인은 과속 운항·경계 소홀 등 인적 과실과 장기 계류 선박의 장비 결함 등이 꼽힌다.

해경은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출항 전 안전 수칙과 비상 상황 대응 요령 교육을 시행하고, 선체와 항해·통신장비 등 주요 설비의 사전 점검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 문어 주요 조업지와 출·입항로 등 사고 위험 해역에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운항 등 안전 저해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문어 금어기 해제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이용객 모두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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