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새 지도부 선출…신장식 당 대표 선거 출마
서왕진 전준위원장 "전대 기조 '국민 속으로 개혁 앞으로'"
서왕진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각에서 제기된 '당명 변경설'에 대해 "우선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명 변경 논의는 의제로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경청간담회에서 자연스럽게 그런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전당대회를 통한 '당명 변경'을 정식 의제로 설정하지 않았다"며 "당명 변경 문제는 새로운 당 지도부 선출을 통해 당의 진로를 새롭게 설정하고, 그 준비를 충실하게 해 나가는 과정의 결과로서 추후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조국혁신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오는 11·12·18·19일 울산·광주·대전·서울에서 권역별 경청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방송 토론회를, 오는 16일과 21일에는 온라인 토론회를 각각 진행한다.
전당대회 기조는 '국민 속으로 개혁 앞으로'로 설정됐다. 서 위원장은 "평택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 후 조국 전 대표께서는 일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했고, 조국혁신당은 성찰을 바탕으로, 차분하면서도 단단하게 내실을 다지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조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조국혁신당이 그간 쌓아온 성과와 한계를 냉철히 돌아보고,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기점으로 우리 안의 내실을 기하고 당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가는 길을 여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은 창당의 초심으로 돌아가 정당으로서 부여받은 시대적 소명을 되새기고,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자강의 길을 걷겠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초부터 불거진 민주당과의 합당론으로 흐트러졌던 당의 기치와 조직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과 저희가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있고, 새로 선출된 지도부들이 질서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민주당 전대에서 그 문제(합당)가 내부 권력 투쟁을 위한 불쏘시개로 사용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민주당과 협력하되, 개혁의 원칙과 속도를 놓치지 않도록 뚜렷한 목소리를 내는 역할은 분명히 하겠다"고 했다.
당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의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에 따라, 서왕진 원내대표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이해민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가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권한대행 역할을 맡기로 의결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saebyeok@newsis.com